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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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의 매니지먼트 회사가 정해졌다: 소속 배우들이 다 슈퍼스타
Patrick Whitesell. Ben Affleck. Jessica Alba. Christian Bale. Kate Beckinsale. Matt Damon. Jennifer Garner. Whoopi Goldberg. Jake Gyllenhaal. Kate Hudson. Hugh Jackman. John Krasinski. Jude Law. Sienna Miller. Conan O'Brien. Ellen Page. Joaquin Phoenix. Amy Schumer. Eddie Vedder.
10:0으로 지고있는 축구를 막판 인저리 타임 5분 남겨두고 역전하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야구는 그게 가능하다. 9회말 10:0도 투수가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만루 홈런 몇번으로 충분히 역전할수 있다.
미국인들이 야구에 미치는 이유가 그거라고 한다. 이민의 후손인 그들은 지겨운 신분제 사회인 고국을 떠나와 미국에서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친거다.
12년 연습생 생활 끝에 희한한 미국 애니에 한번 나와 빌보드 1위가수가 된 이재는 현실속 9회말 역전 만루홈런이다.
미국인들이 이재의 인생 스토리에 우리보다 더 환장하는 이유다.
J+32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아톰 #비트
이재가 여자 마이클 잭슨으로 이미 확정적이라고 보는 이유.
앞으로 이재가 현실에서 부르는 모든 노래는 당연히 자동으로 헌트릭스 루미의 노래가 된다. 즉 영화와 관련없는 개인 활동을 해도 마치 루미가 월드투어를 하는 것과 흡사한 상황이 된다는 말씀.
따라서 이재가 앞으로 발표하는 모든 노래는 즉각 'K팝 데몬 헌터스'의 속편에 반영될수 있다.
예를 들어 24일 발표가 예정된 자전적인 내용의 발라드는 극중에서 루미의 깊은 슬픔을 표현할 때 쓸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건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의 리더 루미는 영화의 유례없는 대박 흥행으로 현실에서도 이미 마이클 잭슨급의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슈퍼스타란 사실이다.
즉 이재가 개인적으로 발표하는 모든 노래를 가상의 월드스타가 대신 마케팅 프로모션을 해주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
심지어 이런 과정을 앞으로 최소 10년을 반복한다는게 이미 확정적이다. 넷플릭스가 회사의 명운을 좌우할 이 슈퍼 IP를 한번만 써먹고 말 턱이 없기에.
팬들은 루미에 이미 깊게 감정이입했으므로 이재의 현실활동은 즉시 루미의 가상 활동으로 등치된다.
이게 바로 데뷔하자마자 이재가 여자 마이클 잭슨을 예약했다고 단언하는 이유다.
그녀 말로는 만들어두고 아직 발표하지 않은 곡이 수두룩 하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미 애착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 이재가 어떤 곡을 내놓아도 환호하게 되어있다. 일단 유명해지면 당신이 뭘해도 사람들이 박수를 칠것이라는 앤디 워홀의 명언처럼.
마치 지금 테일러 스위프트가 아무리 후진 평작 앨범을 내놓아도 팬들은 팬심에 발매 당일 무조건 음반가게로 달려가듯이.
그래서 이재가 데뷔 즉시 슈퍼스타라는 것이다.
이재는 키도 미국시장에서 잘 통하게 훌쩍 크고 게다가 상당한 미인이다. 여기에 한국식 겸손까지 보여주면…. 그냥 게임 끝인거다.
이재는 여러가지 이유로 주기적으로 한국으로 와야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사생팬들도 같이 따라오게 된다.
그말은…. 앞으로 K는 이재가 먹여살린다는 뜻이다.
루미와 이재는 가상과 현실의 존재가 동시에 모두 매력적이어서 루미는 이재가, 이재는 루미가 견인하며 상호 상승작용을 해주고 있다.
인류역사상 처음 보는 매우 희귀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팝스타의 데뷔 이벤트다.
따라서 영화개봉 4개월만에 이미 그러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재는 가히 한 나라의 운명을 바꿀 만한 아이돌 가수가 된게다.
정작 이재 자신은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넷플릭스가 이걸 아는지 역시도 잘 모르겠다는…
알았다면 슈퍼스타의 첫 고국방문 의전을 그리 허술하게 했겠나.
PSB가 평소 반복해 주장하는 아톰 / 비트의 사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가수가 다름아닌 한국에서 나온게다.
J+24•25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데몬헌터
한국 활동을 본격 시작하니 해외 팬들이 답답해 죽을라고 한다. 이재가 영어에서 한국어로 바꿔 말을 못알아 들으니까. 이재가 한국을 자주 찾을수록 한국어 학습자 수도 폭발한다고 본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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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는 실사화를 한다 해도 디즈니랜드 안에서만 살아야하지만, K팝 스타 루미는 라디오 나오고 월드투어를 해도 서사의 핍진성을 유지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그말은 이재가 기관지염으로 힘들 땐 루미가, 루미가 너무 자주 나와 지루해졌다 싶으면 그때는 이재가 배턴터치 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환상의 콜라보를 할수 있다는거다.
그 기묘한 충격이 지미 팰런쇼에서 헌트릭스 실물을 처음 보게 된 시청자들이 다들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난다고 말한 이유다. 마치 만화가 살아나서 눈앞에 나타난 듯한 환상의 충격이라고 할까.
또는 영국의 신상 보이밴드 비틀즈를 1년동안 라디오로만 듣다가 마침내 미국에서 알현하게 된 경우라던가.
월스트릿저널은 'K팝 데몬 헌터스'에 24시간 먹지도 자지도 않는 꿈의 아이돌이 탄생했다고 선언했다. 물론 몰래 연애도 안하고 소속사에 계약해지 하자고 소송을 걸어오지도 않는다.
또 지금 준비 중인 신인 아이돌을 속편에서 데몬 헌터로 데뷔시킬수도 있고 BTS / 블랙핑크를 까메오로 출연시킬수도 있다. 이건 완전히 혁신적인 새로운 IP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이다.
PSB는 6월20일 개봉 첫날 보고 이건 영화가 아니라 세계적인 걸그룹 + 보이그룹이 동시에 데뷔한거라고 선언했었다. 어차피 이 분야가 전문이 아닌 넷플릭스는 한국의 K팝 3대 기획사와 당장 협업을 시작하라며…
소니 / 넷플릭스, 매기 강 감독, 이재를 포함해 지난 넉달은 그 누구도 계획한 적이 없는 우연과 우연의 연속이다.
그런데 지금 한 나라의 운명이 바뀌게 생겼다.
J+23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데몬헌터
K팝 기획사들이 이재에게 작곡을 자주 맡긴건 그녀가 SM 연습생 출신이기 때문이다.
아이돌은 댄스 그룹이다. 언제 센터가 앞으로 나오고 날개는 그때 무대에서 뭘해야 하는지 안무의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작곡과 편곡을 할수있다. 그냥 멜로디만 흥얼거린다고 할수 있는게 아닌 것.
이재야 10년 연습생 출신이기에 이걸 너무나 잘안다. 레드벨벳 싸이코가 그렇게 대박을 쳤던 것이고……
"아이돌 데뷔가 어렵다는 통고를 받고, 정말 제가 가장 슬펐던 건, 그냥 떨어진게 아니었어요. 제가 어린 그녀를 내버려 두었고 그녀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저에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했을 때 저에게 처음 한 말은, 한국어로 "너무 잘했어" "수고했어" "정말 잘했어" "정말 열심히 일했어. 잘했어." 였어요. 어릴 때 저인 '그 소녀'를 자랑스럽게 만들 수 있어 기뻐요. 그게 저의 가장 큰 후회였거든요. 어린 소녀를 스스로 돌보지 못하고 고통과 상처를 준거 말이에요."
'굿모닝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이재는 연습생 탈락 후 절망과 자책의 시간을 보냈다고 회고한다. 당신같으면 10년을 같이 연습한 동기는 소녀시대가 되어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때 겨울밤 홍대 길거리를 쓸쓸하게 홀로 걸으면 어떤 기분이겠나. 그것도 아직 어린 소녀가…
그런데 그녀가 홍대 거리를 매일 걸었던 이유가 중요하다. K팝 작곡으로 커리어 피봇을 한거다.
결국 그녀는 열살 전후에 맺은 K팝과의 인연을 서른넷이 되도록 놓지 않고 꾸준히 가져간게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K팝 데몬 헌터스'를 만났던 것이고…
그녀를 보다 문득 윤여정이 떠올랐다. 자식들 먹여살리려면 스타가 되면 곤란하다는, 드라마 조연으로 가늘고 길게 가야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싱글맘이 아이를 키울수 있다는…
그래서 다시 읽는 오스카 대배우 윤여정의 사주팔자 이야기다:
E+220 #PSB #電腦星 오늘의 키워드 #사주팔자
"생쥐 두마리가 우유통에 빠졌습니다. 한마리는 금방 포기해 우유에 빠져 죽었죠. 하지만 다른 한마리는 죽을 힘을 다해 헤엄을 쳤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수영하다 보니 우유는 어느새 치즈로 변해 굳어있었고, 두번째 생쥐는 마침내 죽지않고 살아나올수 있었습니다."
- 영화 <Catch Me If You Can>
윤여정 배우가 이혼 후 1987년 드라마에 복귀했을때 시청자 비호감 순위 1위였다고 한다. 백화점에서 대놓고 싫은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고.
두 아이는 키워야하고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 온갖 배역을 마다않고 주는대로 죄다 받아냈는데...
그러다 그녀는 한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 주연 스타배우는 오래가지 못하는구나.
스타란 시대의 호감을 반영하는 지표고, 대중의 호감이란 변덕이 죽끓듯 하는 것이니, 오히려 그런 스타덤은 피하고 평범해져야겠다는 결론을 얻었다는 것.
왜냐면... 윤여정은 돈을 벌어 두 아이를 먹여살려야 할 생계형 연기자니까.
복귀 후부터 계산하면 무려 35년을 마치 직장인인듯 방송국, 영화판에 출퇴근하는 생활이 그렇게 가능했다.
그러다보니 비호감이던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는 어느덧 개성의 상징으로 변해있었고, 대한민국 영화산업이 크게 성장하자, 두시간 프레임 내에서 강렬한 이야기를 전해야하는 영화감독들에게 그녀는 가장 사랑받는 중견 연기자로 떠오른다.
그녀 말마따나 TV는 “자빠져보다”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비호감 배우를 시청자들이 싫어할수도 있지만, 영화는 자신이 돈을 내고 선택해서 보는 능동적 소비 콘텐츠니까.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나올까, 아님 뒷면이 나올까?
그거야 앞 아니면 뒤가 나올 것이다. 모서리로 서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까.
지금 던져 앞이 나올지 뒤가 나올지 알수는 없으나, 한 1만번 정도 던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쉽게 예측할수 있다.
동전의 앞과 뒤 비율은 어느새 5:5로 수렴할 것이다.
그게 이 동전의 사주팔자다. 태어나기를 애초 앞 아니면 뒤만 나오도록 태어났으니까.
배우 윤여정의 사주팔자에도 마찬가지 말을 해줄수 있을 듯 싶다.
내일 그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10년, 20년, 30년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꽤 안정적으로 예측할수 있다.
동전의 운명이 앞면 아니면 뒷면인 것처럼, 인생을 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맞닥뜨릴 선택의 순간에, 윤여정은 딱 그녀답게 선택을 했을 것이니.
그런 선택이 수만번 누적되면서 동전의 앞과 뒤가 5:5로 수렴하는 것처럼, 윤여정의 운명 역시 타고난 성격대로 수렴한 것이다.
이게 서울의 그 어떤 용한 점장이보다 더 정확한, 고등학교 수학책이 말해주는 배우 윤여정의 사주팔자다.
중요한 건, 윤여정은 여우주연이나 스타덤을 탐내지 않은 덕에 조석변개하는 대중의 변덕스런 취향(즉, irregularity)에 자신의 운명을 내맡기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생계형 싱글맘 연기자로서 자신은 드라마 조연으로 두 아이를 키워야 했으니까.
그렇게 수십년을 우유통에서 허우적거려 마침내 우유가 치즈로 바뀔 즈음, 그녀는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다.
무수히 명멸한 다른 많은 스타들은 그대로 우유통에 빠져 죽거나 은막의 뒤로 사라졌는데.
특정한 사건이, 특정한 계기가 당신의 커리어를 만들지는 않는다.
당신이 타고난 고유한 장기는 수십년 갈고닦다 보면 언젠가는 한번 솟아오를 기회가 온다.
문제는 그 수십년 세월 현장에서 아웃되지 않고 자신을 연마할 어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유지할수 있겠느냐는 것이겠다.
윤여정에게 그건 김수현 작가와의 연을 이어가면서도 섣불리 주연자리나 스타덤을 욕심내지 않는 생계형 연기자의 자세였고.
PSB가 당장 무슨 쓸모가 보이지 않더라도 직장인 독자들은 끊임없이 글쓰기를 연마해야 한다고 조언하는게 그래서다.
윤여정처럼 생계형 연기자가 될수 없다면 당신은 대신 수십년 세월 글쓰기 취미에 몰입할수 있다.
직장인의 업무란 태반이 뭔가를 쓰는 형태로 귀결되는걸 생각하면, 당신 만의 오스카 모멘트 역시 필시 뭔가를 쓰는 방식으로 구현될 것이다.
물론 1만번의 동전을 던지고 난후에 — 그게 당신의 커리어에 관한 수학적 진실이다.
#한줄생각:
"많은 이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도 다른 행복을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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