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슬기로운 출근 생활

습하고 무더운 이 여름, 뚜벅이들의 상쾌한 출근을 위해 몇 가지 아이템을 추천한다.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있으면 무조건 유용하니 꼭 놓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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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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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1. 카린 2. 헤지스 by 시원아이웨어>

선글라스를 그저 멋부리는 용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을 것이다. 특히나 요즘같이 자외선이 강할 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래도 씻고 나오기도 빠듯한 바쁜 아침에 아이웨어를 매번 바꾸느라 지각하는 사태는 면해야 하지 않을까? 이럴 땐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데일리로 착용하는데 어두운 렌즈가 다소 부담된다면 틴트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 가방

<이미지 : 1. 호재 2. 랑카스터 3. 헤지스>

출근길 가방은 가볍고, 콤팩트한 것이 최고다. 걷고, 서 있고 움직임이 많은 뚜벅이라면 더욱 이런 것이 중요하다. 여름에 쓰기 좋은 가방으로는 캔버스 소재를 빼놓을 수 없다. 실질적으로 가벼운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피가 큰 가방보다는 몸에 살포시 안착되는 사이즈가 움직임을 용이하게 해주고, 내부 공간을 통으로 쓸 수 있는 디자인이 소지품을 넣기에 더 유용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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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이미지 : 1. 자라 2. 망고>

이 더운 계절에 긴팔이 웬 말인냐 싶겠지만 장거리 노선을 타는 뚜벅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한자리에 오래 있을 때 느껴지는 에어컨 냉기를. 정말 이런 걸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얇은 소재의 가디건이나 셔츠를 잊지 말고 챙겨 냉방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자. 입지 않을 땐 돌돌 말아 가방에 넣거나 가방 스트랩에 묶을 수 있도록 구김이 가지 않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